매년 홍콩에서 개최하던 ‘코스모프로프 아시아’가 올해에는 싱가포르로 장소를 옮겨 ‘2022 스페셜 에디션’으로 열린다. 코스모프로프 아시아를 주최하는 볼로냐피에르 그룹과 인포마 마켓은 이달 초 “코스모프로프 아시아 2022를 오는 11월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 일정으로 싱가포르 엑스포에서 개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주최 측은 “이번 결정은 지금까지 이뤄온 코스모프로프 아시아의 성공에 기여한 비즈니스 리더와 전시업체, 그리고 주요 파트너와의 광범위한 논의 끝에 내린 것”이라며 “현재 홍콩 여행자에 대한 입국 제한은 오는 11월 코스모프로프 아시아 전시업체와 방문객 모두에게 차질을 줄 수 있는 잠재성을 가지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코스모프로프 아시아 2022’는 일종의 ‘싱가포르 프로젝트’라고 명명하면서 “지난 25년 동안 세계 유수의 화장품 공급업체들이 강력하게 지원한 이 아시아 최고의 뷰티 행사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뷰티 산업의 연결’이라는 사명을 계속 이어 가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볼로냐피에르 그룹과 인포마 마켓가 결정한 이번 사안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지난 2년간(2020년·2021년) 오프라인 개최가 연속 무산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 셋째도 안전!’ 약 2주 앞으로 다가온 ‘코스모프로프 아시아 인 홍콩’에 대한 주최 측과 한국관 주관사가 홍콩사태와 관련한 우려를 진화하기 위해 전 방위적으로 나섰다. 오는 11월 12일부터 15일까지(코스모팩 아시아+코스모프로프 아시아)의 개최가 송환법 시행을 두고 야기된 홍콩시위의 격화로 전시회 개최의 불투명성과 특히 참가사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주최사 인포마 마켓과 한국관을 주관하고 있는 코트라, 대한화장품협회 등은 지난 25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전시회 개최는 변동없이 진행할 것이라고 거듭 확인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오세규 인포마 마켓 한국 대표는 “홍콩 시위와 관련해 코스모프로프 아시아에 참가하는 국내 기업들의 불안감은 100% 이해하고 동감한다”고 밝히고 “그렇지만 전시회 주최사 인포마 마켓은 참가기업과 관계자들의 안전을 위해 배전의 노력을 다하고 있으며 만에 하나라도 발생할 수 있는 불행한 사태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비상대책을 강구함으로써 그 어떤 상황에서도 국내 참가기업과 관계자들이 불상사를 당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번 전시회의 한국관 구성을 주도